스몰캡 뉴스

“녹십자,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목표가 상향”-신한

12/05 09:09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신한투자증권이 5일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1월 13일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미국 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큰 이슈없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실적이 내년에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올해 실적은 경쟁 심화와 원재료 상승 등의 이슈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다.

정재원 연구원은 “IVIG-SN 10%가 출시되면 녹십자의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도 눈여겨봤다. 그는 “녹십자는 희귀질환 위주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나 단기적인 모멘텀이 IVIG-SN과 대상포진백신 임상 외에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CMO 사업을 채택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채택했다”고 말헀다.

이어 “11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콜레라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해 콜레라백신 유비콜 1500만도즈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한다”며 “향후 바이오시밀러, 항체 의약품 및 mRNA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대상으로 위탁생산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내년에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 1월 IVIG-SN 허가를 시작으로 대상포진백신 및 자회사 지씨셀의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 헌터라제 글로벌 진출국 확대 등이 현 시점에서 기대되는 모멘텀”이라고 짚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3,838 16,799 16,266
영업이익 80 321 344
영업이익률 2.1% 1.9% 2.1%
순이익 297 -263 -266
순이익률 7.7% -1.6% -1.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혈액제제, 백신제제 주력의 제약사
경기변동
▷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 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오창공장 의약품제조 : 플라스마 (50.2%,TIG 14년 18만705원→ 15년 21만1793원 → 16년 22만368원 → 17년 21만6529원 → 18년1Q 20만7744원 → 18년2Q 20만7228원/LT)
▷ 화순공장 의약품제조 : 부화란 (7%)
▷ 음성공장 의약품제조 : Diomagnite (0.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고령화 등에 따라 제약 시장 확대 시 수혜
▷ 해외 매출처 신규 확보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6.46%
- 유동비율 195.24%
- 당좌비율 115.58%
- 이자보상배율 11.74%
- 금융비용부담률 0.86%
- 자본유보율 2,113.64%
신규사업
▷ 혈액제제, Recombinant제제, 백신제제의 대형 수출품목 육성
▷ 국내 출시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등 임상 추진
▷ 당국내 혈액제제시설 Capa 증설
▷ 고용량 독감백신 2017년 10월 임상 1상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