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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실적 차별화 기대…목표가 상향”-하나

06/09 06:37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하나증권이 9일 리노공업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량 정체와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실적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7150원이다.

이 증권사 김민경 연구원은 “리노공업 2분기 매출액은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양산용 테스트 소켓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양호한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고사양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R&D 소켓 수요 또한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9% 성장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1554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 성장하는데 그치겠지만,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를 위한 AP 고도화가 리노공업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주요 AP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나노 공정을 채택하기 시작했는데, 미세화에 따라 고객사별 매출 다변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은 GAA, BSPDN 등 전공정 내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패키징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어 리노공업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모바일을 비롯해 로봇, 차량 등 신규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신규 AP 개발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노공업의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노공업은 내년 4분기 신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시설투자는 올해 500억원 이상 집행될 것이라며 신공장 이전 후에는 연간 생산능력(Capa)이 매출액 기준 9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84 2,782 2,556
영업이익 349 1,242 1,144
영업이익률 44.6% 44.6% 44.8%
순이익 293 1,133 1,109
순이익률 37.4% 40.7% 43.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용 핀 제조업체
경기변동
▷ 반도체 산업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반도체 장비업체에 비해 실적 변동이 적음
주요제품
IC TEST SOCKET 류 58.97%
LEENO PIN 류 32.37%
의료기기 제품 7.76%
의료기기 상품 0.85%
LEENO PIN& IC TEST SOCKET 상품 0.05%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PIPE 외 (78.5%) : 제품 생산용 원재료
▷ 도금류 (21.5%) : 원재료(Body 류, BeCu 류, Spring류) 도금용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반도체 제조수량에 직접적으로 연동돼 소모되는 특성이 있어 반도체 생산량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영업외 이익 발생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24.30%
- 유동비율 382.38%
- 당좌비율 370.49%
- 이자보상배율 22,520.21%
- 자본유보율 5,322.68%
신규사업
▷ RF용 calibration Kit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