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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Q 흑자전환+하반기 외형 성장…목표가↑”-하나

07/09 08:15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하나증권은 9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하반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4300원이다.

이 증권사 서현정 연구원은 “우호적 소비 환경과 하반기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라는 가격 메리트 모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조1027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그는 “별도(할인점·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합산) 부문 영업이익이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통합 매입 효과로 원가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커머스 사업부인 쓱닷컴과 G마켓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소폭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 중 신세계건설 적자 폭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스타벅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본업인 별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통합 매입·비효율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돼 본업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의 강도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기저부담 완화와 소비 개선 효과, 점유율 확대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할인점은 매출 규모가 크기에 1% 성장으로도 레버리지 효과가 클 수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 등 가계 구매력 개선 시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7월말을 기점으로 경쟁사의 폐점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어 반사 수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으로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승 여력이 열려 있다”고 봤다.


<자료>이마트, 하나증권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2,189 290,209 294,722
영업이익 1,593 471 -469
영업이익률 2.2% 0.2% -0.2%
순이익 708 -5,900 -891
순이익률 1.0% -2.0% -0.3%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
경기변동
▷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태에 대비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음
주요제품
유통업 77.07%
식음료업 14.44%
해외사업 5.96%
건설레저업 4.59%
IT서비스업 1.9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이마트 : 우육, 돈육, 과일, 채소 등
▷ 미곡, 김치, 대파, 토마토 등
▷ 밀가루, 크림치즈, 설탕, 베이커리류 등
실적변수
▷ 산지 및 해외 직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시 실적향상 가능
▷ 환율 하락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42.12%
- 유동비율 59.17%
- 당좌비율 30.78%
- 이자보상배율 0.51%
- 금융비용부담률 0.96%
- 자본유보율 6,887.05%
신규사업
▷ 트레이더스 사업
▷ 베트남, 몽골에 추가 출점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