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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목표가↑…폭염 전력 수요 증가로 이익 상향”-삼성

07/09 09:06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삼성증권은 9일 S-Oil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여름철 글로벌 폭염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호조세가 전망된다며 올해 이익을 상향했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1700원이다.

이 증권사 조현렬 연구원은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에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상승과 글로벌 폭염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3분기 아시아 정제마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은 19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손실 144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환율 및 유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유 부문 영업손실은 265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두바이 유가는 지난 3월 평균 72.6달러에서 6월 평균 71.5달러로 낙폭이 크지 않지만, 재고평가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분기 마지막 2개월 평균 기준으로는 낙폭이 크게 발생했다”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 기간 5% 하락해 재고 평가손익은 크게 하락하고, 부정적 래깅 효과도 심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498억원으로, 주요 제품(PP, PX) 스프레드 회복에 힘입어 적자를 줄였을 것”이라며 “윤활기유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 늘어난 1186억원으로 예상하며, 계절적 수요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익이 소폭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89,905 366,370 357,267
영업이익 -215 4,222 13,546
영업이익률 -0.2% 1.2% 3.8%
순이익 -446 -1,930 9,488
순이익률 -0.5% -0.5% 2.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976년 1월에 설립된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로,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의 사업도 진행
경기변동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원재료인 원유의 상당 부분을 최대주주인 AOC의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사로부터 장기계약에 의거해 안정적으로 구매
실적변수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77.18%
- 유동비율 108.28%
- 당좌비율 53.27%
- 자본유보율 2,484.71%
신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