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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해외 권련 사업 성장에 목표가↑”-한투

07/10 08:12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한국투자증권이 10일 KT&G에 대해 2분기 해외 권련 사업 덕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7400원이다.

이 증권사 강은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1조54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증가한 348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담배 사업부 매출은 1조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6% 성장할 것”이라며 “NGP 사업은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 이슈로 디바이스 실적 공백이 발생하며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가격 인상과 판매 수량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해외 궐련 사업 덕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기식 사업부의 매출은 2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국내외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과 재고 관리 영향으로 매출 증가는 제한적이었지만,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부동산 사업부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2억원, 8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9%, 영업이익은 208% 늘어난 수치다. 강 연구원은 “1분기와 유사하게 안양·미아 개발 프로젝트 분양이 진행되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담배 업체들의 주가는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무연 담배 산업 성장으로 리레이팅이 이뤄지고 있다”며 “KT&G는 글로벌 담배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 중이며 글로벌 1위 무연 담배 사업자인 PMI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개척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글로벌 궐련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닌 신규 무연 담배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KT&G 또한 리레이팅 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4,911 59,088 58,626
영업이익 2,856 11,888 11,673
영업이익률 19.2% 20.1% 19.9%
순이익 2,556 11,657 9,027
순이익률 17.1% 19.7% 15.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담배 제조업체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담배 부문 62.54%
건강기능부문 24.13%
부동산부문 7.88%
기타부문-제약 4.06%
기타부문-화장품 1.39%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잎담배, 판상엽, 담배부산물 (36.2%)
(잎담배 국내 매입단가 기준 14년 9212원 → 15년 8961원 → 16년 9107원 → 17년 9021원 → 18년1Q~3Q 9021원/kg)
▷ 담배재료품, 포장지, 포장재료품 (60.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담배 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 시 수혜
▷ 해외시장 확대 시 수혜
▷ 자회사 한국인삼공사 실적 호조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32.52%
- 유동비율 254.32%
- 당좌비율 96.68%
- 이자보상배율 37.52%
- 금융비용부담률 0.63%
- 자본유보율 920.32%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