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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하반기 실적 성장 이어질 것…목표가↑”-IBK

07/14 09:08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IBK투자증권은 14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하반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6.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050원이다.

비에이치아이의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14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0.4% 늘어난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매출 1567억원을 밑돌고, 영업이익 125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배열회수보일러(HRS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1% 늘고, 보일러와 원자력보조기기(B.O.P) 매출도 각각 같은 기간 14.8%, 37.5% 개선될 것”으로 설명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재료 구매력 강화로 마진율 개선세가 이어지며, 2분기 수주는 총 5900억원으로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누적 수주는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 및 올해 가이던스의 약 81%에 해당한다”며 “2분기 이후 수주 잔고는 2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 루마2·나이리야2, 라빅2 발전소 프로젝트가 신규 반영되면서 HRSG 부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신한울 3,4호기 관련 원자력 보조기기 수주액 약 1500억원도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오는 2029년까지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는 2024~2028년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능력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LNG 발전 설비용량을 지난 2023년 대비 60%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에이치아이는 40% 수준인 LNG 발전소의 발전효율을 약 60%까지 높이는 핵심 설비인 HRSG의 글로벌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만큼, 당분간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353 4,047 3,674
영업이익 124 219 151
영업이익률 9.2% 5.4% 4.1%
순이익 87 196 75
순이익률 6.4% 4.8% 2.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배열회수보일러(HRSG) 중심의 발전용, 제철용 산업설비 전문 업체
경기변동
▷ 제철 설비 투자에 따른 경기 변동
주요제품
HRSG 53.76%
기타 27.96%
보일러 14.49%
BOP 3.79%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튜브 (14.3%) : 신한금속 등에서 매입
▷ 플레이트 (14%) : 포스코 등에서 매입
▷ 파이프 (3.2%) : 건우메탈 등에서 매입
▷ 외주가공비 (46.7%) : 강산건설 외주가공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대규모 LNG프로젝트 등 플랜트 사업 호황시 수혜
▷ 석유화학·석유정제·GAS플랜트 시장 확대시 수혜
▷ 철강,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571.02%
- 유동비율 66.81%
- 당좌비율 64.94%
- 이자보상배율 0.39%
- 금융비용부담률 2.22%
- 자본유보율 -47.19%
신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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