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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하반기 증설 효과 반영…목표가 높여”-흥국

07/18 09:38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흥국증권은 18일 산일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1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증설 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3100원이다.

이 증권사 박희철 연구원은 “산일전기 2분기 매출은 1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6.7% 증가한 43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반기는 본격적인 증설 물량이 공급되기 전으로, 높아진 매출 베이스는 주로 Pole와 Pad의 제품군 중심으로 변화된 매출 믹스(Mix)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발생했던 약 100억원의 이연 매출분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Pole과 Pad 변압기 간의 믹스는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Pad의 비중이 약 60% 수준에서 80%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90% 수준까지 확대되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Pad 제품군 비중이 크게 상승하면서 올해 실제 매출 베이스는 약 1000억~1100억원으로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기대되는 증설 효과가 약 800억~1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생할 하반기 기대감이 고조되는 부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규 발전원 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전력기기 신규 수요까지 이어지는 단계”라고 주목했다.

그는 “고객사 대비 영세한 규모인 산일전기는 핵심 고객사 내에서도 약 10% 내외의 내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 침투 여력까지 충분하다”며 “내년까지 풀 캐파(Full-Capa) 수준의 수요가 이어짐과 동시에 믹스 개선으로 인한 매출 성장까지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관세와 환율 우려를 감안해도 여전히 견조한 업황이 예상돼 증설 효과에 따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988 3,340 2,145
영업이익 375 1,092 466
영업이익률 38.0% 32.7% 21.7%
순이익 312 837 391
순이익률 31.6% 25.1% 18.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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