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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목표가↑…2분기 기대치 큰 폭 웃돌아”-대신

07/22 09:27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대신증권은 22일 티엘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600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티엘비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62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시장 기대치 매출 58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서버향 메모리 모듈 매출 증가와 믹스 효과로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특히, 2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종전 최고 매출은 지난 2022년 2분기 583억원으로, 인쇄회로기판(PCB) 업종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낮은 가동율로 부진한 실적 구간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은 호황기를 넘어선 차별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성장이 높은 서버향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DDR5로의 적극적인 전환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 효과가 극대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른 PCB 업체와의 차별화 요인인 동시에 SK하이닉스,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 실적 호조의 반사이익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종전 대비 44.4% 상향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보다 32.3% 늘어난 23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5% 증가한 207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차세대 반도체로 언급된, 특히 엔비디아의 주도인 소캠(SOCAMM) 개화에 수혜가 기대된다”며 “현재 마이크론이 주도적으로 개발·양산 준비 중으로,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전문 메모리 모듈용 PCB 업체인 티엘비가 3사 메모리 반도체와 샘플 진행 이후에 양산 준비 단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소캠은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530 1,800 1,713
영업이익 19 34 30
영업이익률 3.5% 1.9% 1.8%
순이익 9 36 25
순이익률 1.7% 2.0% 1.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메모리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경기변동
▷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제품 인쇄회로기판 100.00%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PGC(청화금카리) (39%)
▷ PRE-MULTI (26%)
▷ CCL(동박적층판) (14%)

* 괄호안은 2020년 3분기 누적 주요 원재료 비중
실적변수
▷ 고성능 스마트폰, 데이터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0.53%
- 유동비율 241.66%
- 당좌비율 162.20%
- 이자보상배율 95.15%
- 금융비용부담률 0.18%
- 자본유보율 3,549.29%
신규사업
▷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TEST) PCB 부품 사업
▷ 5G 통신 응용기기(소형셀, 중계기, 계측기 등) 부품 사업
▷ 3D프린터를 이용한 PCB 제조 및 소재개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