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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목표가↑…실리콘 회복에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하나

08/05 09:25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하나증권은 5일 KCC가 실리콘 회복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7만6000원이다.

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고, 지난 2021~2022년 기록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했다”며 “당시보다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보수적인 목표 멀티플 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1~2022년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것은 당시보다 건재·도료의 이익체력이 높아져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한데다, 밸류업과 차입금 감축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강해졌다”며 “중국 신증설 부재, 구조조정으로 실리콘의 향후 2~3년 증익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KCC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14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192억원을 18% 상회했다. 윤 연구원은 “실리콘의 드라마틱한 개선이 주 원인”이라며 “환율 하락에도 실리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66억원으로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건재·도료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감익을 추정하지만, 실리콘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실리콘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11% 늘어난 5227억원으로 내다봤다. 실리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79억원 증가하며 건자재 감익을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실리콘은 내년까지 업사이클에 진입한다”며 “올해와 내년 제한된 신증설, 지난달 5일 중국 MIIT의 유기실리콘 산업 정리정돈 가이드라인과 7월 18일 유기실리콘 산업규범 조건 발표, 7월20일 산둥 둥웨의 폭발 사고, Dow의 영국 베리 실록산(DMC) 공장 내년 중반 폐쇄 발표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BR 1배 이상에 대한 회사의 의지, 자사주 의무 소각 기대감에 더해 실리콘의 강한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5,993 66,588 62,884
영업이익 1,034 4,711 3,125
영업이익률 6.5% 7.1% 5.0%
순이익 441 3,106 2,127
순이익률 2.8% 4.7% 3.4%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최대의 건축, 산업자재 및 도료 생산업체
경기변동
▷ 대체적으로 수요산업인 건축경기에 따라 경기변동이 이루어지는 경향
주요제품
실리콘 79.27%
도료 25.41%
건자재 15.71%
기타 5.89%
연결조정 -26.2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Xylene 외 (29.2%)
▷ 소다회 외 (32.4%)
▷ 기타 (14.4%)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건설경기 호황시 수혜
▷ 국제유가, 환율변동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50.47%
- 유동비율 142.61%
- 당좌비율 94.90%
- 이자보상배율 4.16%
- 금융비용부담률 2.19%
- 자본유보율 10,796.91%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