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올해 ‘상저하고’ 실적 거둘 것…목표가 상향”-신영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신영증권은 12일 태광에 대해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300원이다.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한 할인율을 30%에서 15%로 축소했다”며 “2025~2026년 평균 추정 순자산가치에 목표배수 1.5배와 할인율 15%를 적용했다”면서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밝혔다.

태광의 2분기 매출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 3.4% 늘었다.

엄 연구원은 “경쟁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던 것 대비 외형을 지키는데 있어서 선방했고, 고정비 커버효과로 이익 감소도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동 지역 수출량이 매출 지키기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며, 미주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상저하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으로 매출 성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상저하고 추세가 형성됨과 동시에 내년까지 영업이익률 18%대 회복을 기대한다”며 “동종업종 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태광, 신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