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과 용산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을 운영하는 서부T&D가 사업 성수기를 눈앞에 두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17일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호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호텔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로 올해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최근 트렌드인 호캉스 수요와 외국인관광객 수 증가로 호텔 객실 점유율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서부T&D의 1분기 매출액은 269억원(+28%, 전년비), 영업이익은 8억원(흑자전환, 전년비)다. 손 연구원은 인천 스퀘어원 쇼핑몰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라 언급했다. 특히 용산 드래곤시티는 객실 점유율 증가로 적자를 축소시켜 호텔 사업 비수기인 1분기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 평했다.

손 연구원이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49억원(+24%, 전년비), 261억원(흑자전환, 전년비)이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83% 오른 966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5355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0.4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