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마스크 제조 및 판매업체 에스앤에스텍이 3분기 호실적을 알렸다.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된다.

14일 장중 에스앤에스텍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241억원(+56%,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40억원(+211%, 전년동기비)을 달성했다. 증권업계는 비메모리 반도체와 OLED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에스앤에스텍의 최근 리포트인 KTB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4월 올해 매출액을 800억원(+31%, 전년비), 영업이익을 96억원(+73%, 전년비)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실적과 잠정 실적을 합산한 3개 분기 매출액은 598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각각 전망치의 74%, 85%이다.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지난해 매출액(610억)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에스앤에스텍 주가는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3000원대 후반이였던 주가는 8월 1일 1만400원에 도달하며 전 고점에 다다랐다. 2009년 코스닥 상장한 에스앤에스텍은 2015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1만19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후 4년 만에 주가는 다시 1만원대에 올랐다.

이날(14일) 전일 대비 3.18% 오른 1만50원에 장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 1983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20.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