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위아람 기자]유진투자증권이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 수소차향 수소 저장용기 독점업체다"라며 "넥소 차기모델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2025~2026년까지의 성장은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업체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EU와 미국의 수소차 개발업체들과 충전탱크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최근 개발한 충전소용 튜브트레일러에 대해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소차 산업, 특히 국내 시장 성장의 향방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의 수소차 목표치 상향조정이 일진하이솔루스의 중장기 펀더멘털에 의미있는 분기점이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시장 진출, 수소 사용차의 비중 확대에 따른 저장용기 수요의 확대, 수소 충전소용 저장용기의 판매 등이 가치평가에 추가 상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