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명선 연구원]금호석유의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하나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부문 실적 개선과 글로벌 고무장갑 수요 회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금호석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7조 654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3,676억원(영업이익률 5.2%)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부문의 실적 개선, 특히 NB Latex의 스프레드 개선과 판매량 확대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3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3%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는 중장기 적으로 인도의 모터리제이션과 천연고무의 강세 가능성, 전방 업체의 재고 소진 및 가동률 회복에 따른 NBL 수출량 회복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외국인은 금호석유 주식을 116만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전일 기준 23.9%로 연초 대비 4.3%p 상승했다.





1. 실적 : 1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6조 2,688억원, 영업이익은 3,074억원이다. '22년 2분기 매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이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하락폭이 낮아지고 있다.

[그림1] 실적


2. 재고자산 : 1분기 말 재고자산은 7,700억원, 매출 대비 비중은 12.3%다. 통상 재고자산 비중은 매출 대비 12% 내외를 기록했다.

[그림2] 재고자산 추이


3. 재무건전성 : 1분기 말 부채비율은 41%, 유동비율은 161%로 재무적으로 안전하다. '17년 이후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림3] 부채비율, 유동비율


4. 매출액 잉여현금흐름 비율 : '17년 이후 매년 양(+)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21년에는 매출의 21%까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바 있다.

[그림4] 매출액 잉여현금흐름 비율


5. PBR : 전일 종가기준 PBR은 0.78배로 역대 PBR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그림5] 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