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약 힘으로 실적 개선…투자의견·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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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키움증권은 18일 녹십자에 대해 국내 독감백신 물량 일부가 4분기로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신약의 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8700원이다.

녹십자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7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 늘어난 41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시장 기대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씩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국내 독감 백신 물량 일부가 4분기로 지연됨에 따라 실적에 소폭 영향을 미치겠지만, 단기 실적보다는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이 더욱 중요한 시점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의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 등으로 출시 2개월만에 약 150억원(미국 법인 판매 기준)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올해 미국 매출은 603억원에서 내년 1509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리글로의 매출 증가와 헌터라제가 성장 궤도에 오르며 신약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겠다”면서 “북미법인 GCBT 자회사 적자는 4분기부터 흑자전환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7% 늘어난 1조73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0% 증가한 551억원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8% 늘어난 1조8754억원, 영업이익은 829억원으로 5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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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혈액제제, 백신제제 주력의 제약사
사업환경 ▷ 국민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국내 의약품 시장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녹십자는 오창공장과 백신 전용 화순공장을 완공하며 혈액제제 및 백신제제 전문 제약사로 도약
경기변동 ▷ 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 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오창공장 의약품제조 : 플라스마 (50.2%,TIG 14년 18만705원→ 15년 21만1793원 → 16년 22만368원 → 17년 21만6529원 → 18년1Q 20만7744원 → 18년2Q 20만7228원/LT)
▷ 화순공장 의약품제조 : 부화란 (7%)
▷ 음성공장 의약품제조 : Diomagnite (0.1%)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고령화 등에 따라 제약 시장 확대 시 수혜
▷ 해외 매출처 신규 확보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66.46%
- 유동비율 195.24%
- 당좌비율 115.58%
- 이자보상배율 11.74%
- 금융비용부담률 0.86%
- 자본유보율 2,113.64%
신규사업 ▷ 혈액제제, Recombinant제제, 백신제제의 대형 수출품목 육성
▷ 국내 출시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불린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등 임상 추진
▷ 당국내 혈액제제시설 Capa 증설
▷ 고용량 독감백신 2017년 10월 임상 1상 승인

녹십자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녹십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2,390 16,266 17,113
영업이익 422 344 813
영업이익률(%) 3.4% 2.1% 4.7%
순이익(지배지분) 10 -266 655
순이익률(%) 0.1% -1.6% 3.8%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