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Q 적자에도 목표가↑…내년 실적 개선”-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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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삼성증권이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12.5% 높였다. 3분기 적자전환에도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95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모바일 매출 반등에도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로 적자로 돌아섰다. 1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79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리부트 서버 출시 효과로 3분기 ‘리니지M’ 매출은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신작 출시와 라이브 게임 프로모션으로 광고선전비가 전분기 대비 161% 급증하고, 성과급 충당금 조정 효과 제거로 인건비가 같은 기간 18.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흥행과 신작 출시로 큰 폭의 매출 반등이 예상되지만, 희망퇴직 관련 위로금 지급으로 적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TL의 스팀 최고동접자 수는 출시 이후 매주 10%대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매출 순위는 최상위권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순위를 감안하면 총매출 기준 4분기 20억원의 일평균 매출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에는 신작 ‘저니오브모나크’도 출시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저니오브모나크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현재 400만명 사전예약자를 돌파하며 기존 리니지 유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는 뼈를 깎는 쇄신으로 체질을 개선 중”이라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로 개발 조직을 재편하고, 현재 4000명 중반대의 인력을 연내 3000명 초반대로 감축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4분기 약 1000억원 수준의 일시적 퇴직위로금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내년부터 고정비 부담이 크게 낮아져 신작 출시와 더불어 실적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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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기업(주요 게임 :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
사업환경 ▷ 중국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게임 이용률 성장
▷ 모바일 게임의 고성장세와 경쟁 심화로 영업환경 악화 중
경기변동 ▷ 경기 방어적 성격을 지님
▷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리니지W 42.04%
리니지M 18.11%
리니지2M 15.75%
온라인게임 13.31%
기타 5.5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사업 특성상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국내 및 해외에서 개발 게임 흥행 시 수혜
▷ 정부 규제 강화 시 실적 악화 가능성
▷ 지속적인 신작 출시 필요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43.02%
- 유동비율 436.80%
- 당좌비율 204.49%
- 이자보상배율 82.63%
- 금융비용부담률 0.37%
- 자본유보율 32,403.16%
신규사업 ▷ 모바일 플랫폼 신작 출시 예정
▷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출시

엔씨소프트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엔씨소프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11,687 17,798 25,718
영업이익 203 1,373 5,590
영업이익률(%) 1.7% 7.7% 21.7%
순이익(지배지분) 1,017 2,121 4,357
순이익률(%) 8.7% 11.9% 16.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