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Q 개선 예상에 목표가↑…아라미드 회복 관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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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하나중권이 24일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수지 사업부를 중심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10% 가량 상향했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850원이다.

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와 이구환신 정책, 제한된 글로벌 증설 등을 감안할 때, 폴리에스터(PET)타이어코드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가능하다”며 “페놀·에폭시 수지 또한 트럼프 당선에 따른 천연가스·액화천연가스(LNG)발 선박 수요, 인공지능(AI)·5G 관련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4% 하회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텍의 합병·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과 아라미드의 정기보수, 패션 실적 하락 등의 영향 때문”이라면서 “화학은 약 7년만에 최대 분기 이익을 창출하며 선전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산업자재·화학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라미드 수출은 미국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구축 지원법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 회복과 중국의 5G 통신망 투자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예상하며, 패션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비수기 영향을 반영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주가의 관건은 아라미드의 회복”이라며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아라미드 수출 물량은 전분기 대비 34% 개선됐고, 1~2월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수출 가격 약세는 지속 중에 있어 가격 하락세 진정 시점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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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산업자재, 화학소재·필름, 전자재료, 패션·아웃도어 제품 생산 업체
사업환경 ▷ 주요제품 타이어코드, 에어백은 중국시장 성장에 따라 시정 선점을 위한 노력 중
▷ 듀폰과의 아라미드 항소심 승소로 잠재 리스크 해소
경기변동 ▷전 사업부문 모두 경기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산업자재군 42.32%
패션군 21.64%
화학소재군 21.08%
필름/전자재료군 12.15%
기타사업군 2.81%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PTA, MEG, 원단사, Resin, PET Chip 등
실적변수 ▷ 원유가 하락에 따른 타이어코드 마진 상승시 수혜
▷ 석유화학 경기 호전시 수혜
▷ 패션부문 4분기 성수기 실적 호조시 수혜
▷ 내수경기 호전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22.48%
- 유동비율 102.94%
- 당좌비율 55.06%
- 이자보상배율 5.06%
- 금융비용부담률 0.99%
- 자본유보율 1,578.16%
신규사업 ▷ 코오롱플라스틱 특수목적용 POM 라인 증설 투자, 총 투자예상금 231억원

코오롱인더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오롱인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12,316 48,430 47,349
영업이익 269 1,587 1,997
영업이익률(%) 2.2% 3.3% 4.2%
순이익(지배지분) 163 986 428
순이익률(%) 1.3% 2.0% 0.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