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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Q 기대치 하회…유동성 확보에 목표가↑”-KB

11/10 08:24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KB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8.6%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900원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 7일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매각하며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를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급한 불은 껐지만 기존작의 부진한 수익성과 4분기 신작의 부재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고, 영업적자 21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대치(-152억원)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 ‘신의 탑: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대형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신작 출시 효과가 온기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초기 마케팅비 집행이 크게 이뤄져 3분기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향후 성장 엔진 관점에서 볼 때 4분기 신작의 부재는 흑자 전환의 시기를 늦춘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다.

기존 연말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나혼렙’과 ‘아스달 연대기’의 출시 시점이 내년 1분기로 미뤄지고, 4분기 지스타 출품 및 신작 홍보 비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역시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4분기 온기 반영되고,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출시한 ‘석기시대: 각성’이 인기를 끌면서 추정치 상향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지분의 매각 가능성은 주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업사이드와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공존한다”고 판단했다.


<자료>넷마블, KB증권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6,239 26,638 25,021
영업이익 497 2,156 -685
영업이익률 8.0% 8.1% -2.7%
순이익 756 256 -2,557
순이익률 12.1% 1.0% -10.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리니지 등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하는 게임사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는 둔감하나, 유행에 민감
주요제품
모바일게임 92.93%
기타 5.69%
온라인게임 1.38%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게임 흥행시 수혜
▷ 플랫폼 수수료 인하 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76.88%
- 유동비율 60.54%
- 당좌비율 57.50%
- 이자보상배율 -0.60%
- 금융비용부담률 3.17%
- 자본유보율 70,325.60%
신규사업
▷ '콜롬버스'프로젝트를 추진
-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성향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