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9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6.2% 오른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리바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39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71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66%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52억원을 13%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3401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간 현대리바트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회사 측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B2C사업의 호조를 꼽았다.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와 주방가구인 리바트키친의 시장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60%로 낮고 유동비율은 196%로 높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 미만으로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다. 2분기 자본총계는 발표되지 않아 1분기 값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