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발표한 코스피 시장 내 자동차 업체(Wisefn WI26 분류기준)들의 2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업종 내 12월 결산인 곳 64개를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기업은 26개다. 나머지 37개는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서연이다.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했다. 매출액은 7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이밖에 금호에이치티, 대원강업 등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컸다.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 13% 줄었다. 쌍용차의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이 낮은 기업은 서연이화(4.1배)와 넥센(4.1배), 세방전지(5.4배) 등이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 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