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골판지 기대감 여전.. 무림P&P '탑픽' -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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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와 골판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12일 하나금융투자는 펄프의 경우 현재의 높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되고, 우상향하는 양상이 나타나며 골판지의 경우 중국 환경규제 지속으로 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뒷받침되며 펄프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에 따르면 9월 수입 펄프 고시가는 900달러/톤을 기록, 10달러 인상됐던 2018년 6월 이후 4개월째 현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RISI 라틴아메리카 연례 컨퍼런스에서 메이저 펄프 업체들은 2021년까지 대규모 펄프 설비 증설이 부재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2~3년간 글로벌 펄프의 타이트한 수급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했다.

중국의 폐지 수입 제한으로 골판지 업체들의 마진 스프레드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폐골판지 가격이 올해 들어 급락하며 폐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국내 골판지 업체들의 원가 부담 축소로 이어졌다"며 "여기에 중국 폐지 재고 부족에 따른 중국 내 골판지 생산량 축소로 한국산 골판지 수입 증가와 국내 공급 부족으로 골판지 가격은 상승세"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지 업종 내 탑 픽(Top Pick)으로 무림P&P를, 관심종목으로 한솔제지아세아제지를 꼽았다.
글로벌 펄프 가격 상승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인쇄용지 판가 인상 또한 이뤄지고 있어 무림P&P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무림P&P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750억원(+11%,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1162억원(+160%), 지배지분 순이익 773억원(+112%)이다.

한솔제지는 펄프 가격 강세로 인쇄 용지 부문의 마진 훼손은 불가피하지만, 산업용지와 특수지 부문이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아세아제지는 중국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골판지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세 기업의 목표주가는 무림P&P 1만2800원, 한솔제지 2만8800원, 아세아제지 8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11일 종가 대비 23%, 36%, 82%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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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인쇄지·백판지 원료) 제조업체
사업환경 ▷ 1990년대 이후 저상장. 문화수준, 산업 발달로 인쇄용지·산업용지 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냄
▷ 국내 제지업계는 표백화학펄프 85%를 수입
경기변동 대부분 장기 공급계약이라 국내 경기 변동에 둔감
주요제품 제지부문 67.63%
펄프부문 20.86%
금융부문 11.29%
기타부문 0.23%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국내산 CHIP (34%)
▷ 수입산 CHIP (37.4%)
▷ 수입산 펄프 (28.6%)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펄프 가격 하락 시 원가율 하락
▷ 원/달러 환율 하락시 원가율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46.95%
- 유동비율 72.57%
- 당좌비율 48.55%
- 이자보상배율 4.46%
- 금융비용부담률 1.44%
- 자본유보율 289.45%
신규사업 ▷ 목재칩 조달을 위해 인도네시아 65,000ha 조림지에 펄프생산용 조림투자 진행

무림P&P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무림P&P]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7,689 7,741 6,137
영업이익 116 683 294
영업이익률(%) 1.5% 8.8% 4.8%
순이익(연결지배) -220 449 186
순이익률(%) -2.9% 5.8% 3.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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