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아엘텍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오후 2시 4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46% 오른 7900원이다. 지난 10월 30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6260원과 비교하면 27% 높다. 동아엘텍 주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는데, 이번 실적 발표로 주가 상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동아엘텍이 이날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억원 대비 6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1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96% 늘어난 60억원이다.

동아엘텍의 사업 부문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와 OLED 제조장비로 나뉜다. 올 3분기는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64% 증가했다. OLED제조장비는 선익시스템(지분율 50%)이 담당하는데, 선익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5억원,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52% 증가했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다.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의 증가로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