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브이원텍의 2019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용 압흔검사 장비와 2차전지 검사시스템 장비를 만들며 주 고객사는 LG전자, 중국 BOE 등이다.

브이원텍의 올해 실적은 기대치 대비 저조했다. 미래에셋대우 김재훈 연구원에 의하면 브이원텍의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5% 증가한 444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22억 원을 기록했다. 이익률이 높은 디스플레이 압흔검사기 매출감소로 큰 폭의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하지만 2019년 브이원텍의 이익률은 회복될 전망이다. 우선 김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대면적 LCD, OLED 신규 투자 증가가 압흔검사 장비 매출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올해 11월 처음 수주한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의 추가수주가 내년에 이어질 거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2018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8.3% 증가한 574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56억 원이다. 2019년 실적에 대해선 수익성 회복을 전방했지만, 구체적인 예상 수치까지 제시하진 않았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브이원텍은 전일 대비 2.1% 내린 1만80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