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사업 회사 동화기업이 전해액 업체인 파낙스이텍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지난 12일 동화기업은 파낙스이텍 지분 89.63%를 1179억원에 인수한다는 공시를 발표했다. 동화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 파낙스이텍 인수로 2차전지 필수 소재 시장으로 신규 진출이 가능해졌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에 따르면 파낙스이텍은 올해 추정 매출액 703억원(+31.7%, 전년비), 영업이익 70억원(+76.9%, 전년비)이다. 2019~2025년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 친환경 차량 판매 의무 제도 확대 등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중국 천진에서 연간 1만톤 규모의 전해액 공장 가동으로 물량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설명했다. 파낙스이텍은 올해 9월 천진 공장 증설로 전해액 생산능력이 3.3만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동화기업 주가는 전일 대비 0.2% 내린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