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로 주가는 부진했다. 그러나 상반기 일본향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일 윈스가 발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66억원(+10.7%,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26억원(+30.7%, 전년동기비)이다. 비수기임에도 공공, 통신, 금융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5%p 증가한 15.7%를 기록했다.윈스 주가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이슈로 인해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은 일본향 솔루션은 커스터마이징 제품으로 공급사 교체가 어려워 일본 수출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상반기 윈스의 일본 수출액은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6% 성장했다.

윤 연구원은 2019년과 2020년 윈스가 목표 수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6%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40억원으로 제시했다.

2일 오전 9시 5분 윈스 주가는 전일 대비 2.33% 내린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각 시가총액 1524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0.8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