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값 내렸는데…" 제지株, 3분기 이익 기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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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오진경 데이터 기자]펄프와 폐골판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가운데 이를 원재료로 하는 제지업체가 3분기에 예상 대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www.itooza.com/iw/)에 따르면 10월 폐골판지 가격은 KG당 63원으로 전월 대비 5% 내렸다. 중국의 수입 규제 정책으로 2017년 급락한 폐골판지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다 올해 2월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펄프 가격 또한 미중 무역분쟁과 제지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더스트리워치에 따르면 활엽수표백 크라프트 펄프(LBKP) 가격은 3분기 말 톤당 533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1% 내렸다.

상황이 이렇자 펄프와 폐골판지를 원재료로 쓰는 제지업체들이 비용 절감으로 이익을 늘릴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실제로 중국의 폐지 수입량이 급감하자 국내 1위 골판지 업체인 태림포장 영업이익은 2018년에 약 10배 급증했다.

그러나 29일 신한금융투자 조용민 연구원은 일부 제지업체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초 인쇄용지 부문에서 펄프 가격 약세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를 기대했으나 내수 시장 가격 방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이 예상한 국내 1위 제지업체 한솔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4458억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331억원이다.

그는 "한솔제지의 인쇄용지 부문은 원재료인 펄프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단가 방어가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특수지(감열지) 부문은 기고효과와 함께 감열지 확대 전략으로 단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무림P&P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22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펄프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하회해 펄프 사업은 29억원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제지 부분도 펄프 급락에 따른 가격 인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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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골판지 포장재(박스) 제조업체
사업환경 ▷ 골판지포장산업은 국내 종이생산량의 29%, 제품 포장소재 중 35%를 차지함
▷ 경제규모 확대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골판지 상자 수요는 매년 증가추세
경기변동 전체 경기변동보다는 식품, 음료 등의 소비경기에 민감
주요제품 ▷ 골판지원지 제품 (10.4%) : 이면지, 골심지, 지관원지 등
▷ 골판지상자 제품 (78.8%) : 원단, 상자 등
▷ 골판지상자 상품 (4%)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국내고지 (10.5%)
▷ 수입고지 (0.2%)
▷ 원지 (89.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펄프 및 폐지가격 하락시 수혜
▷ 환율 하락시 수혜
리스크 ▷ 재무 건전성: ★★ (개별)
- 부채비율 70%, 유동비율 69%
-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8%
- 이자보상배율 4배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태림포장의 정보는 2020년 01월 17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태림포장]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9.9 2018.12 2017.12
매출액 3,977 5,543 5,119
영업이익 155 189 32
영업이익률(%) 3.9% 3.4% 0.6%
순이익(연결지배) 218 220 0
순이익률(%) 5.5% 4% 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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