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2020년 증시를 주도할 테마로 5G, 소재·부품·장비, 핀테크, 콘텐츠, 환경 5가지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2020년에도 불확실한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확실한 성장동력을 갖춘 주식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커질 것"이라 전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가 진행 중인 산업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5G 투자가 본격화되며 5G 관련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소재·부품·장비 업종은 만성적인 해외 의존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기술 자립화 관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라 분석했다.또한 핀테크 테마에 대해서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 3법 개정 추진 등 정부의 핀테크 규제 완화 움직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콘텐츠 테마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장이 2020년에도 가속화되며 콘텐츠 판로 확대, 단가 상승 등 콘텐츠 제작사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연구원은 환경 테마에 대해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이 전국민의 관심사가 될 정도로 환경 문제가 급속히 대두되고 있다"며 "근본 해결을 위한 배출저감 및 측정·분석 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 2020년 유망테마 관련주
케이엠더블유, RFHIC, 오이솔루션,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유진테크, 카카오, 나이스정보통신, NHN한국사이버결제,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초록뱀, KC코트렐, 크린앤사이언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