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6일) 동운아나텍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81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중국향으로 공급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Driver IC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1월에 체결한 AMOLED DC-DC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기술이전료가 기타 매출에 약 27억원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동운아나텍의 올해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동운아나텍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18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향 OIS Driver IC 매출이 4분기에 더 늘며 기술이전료는 내년 1분기까지 꾸준히 발생해 안정적인 수익성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주요 고객의 전략폰에 고사양 Closed-loop AF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동운아나텍 주가는 전일 대비 3.2% 오른 546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787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68억원(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치 합산)의 11.5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