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주목] 클래시스, 4분기 연속 최대 영업익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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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증가를 바탕으로 클래시스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 관심을 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13일) 클래시스가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1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급증하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해외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의 배경이다. 유안타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브라질과 후주, 러시아 등 국가를 중심으로 분기 수출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모품 매출 고성장 요인으로 높아진 인지도에 따른 신규 환자 유입과 높은 만족도 기반의 재시술 방문 증가를 꼽았다.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3분기 클래시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동기 36% 대비 19%p 개선됐다. 고마진 소모품 판매 확대에 화장품 브랜드 광고 등 판관비가 줄어든 덕분이다.
심 연구원은 향후 클래시스의 주력 기기인 슈링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국내의 경우, 슈링크가 서울과 수도권 피부과와 클리닉에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장 침투율이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아직은 낮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해외 수출 역시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현재 60개 국가에 슈링크를 수출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호주 러시아 등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30일을 기점으로 클래시스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해졌다. 삼성증권의 김슬 연구원은 약 2달동안 280만3625주 중 절반 이상이 이미 행사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신규 상장 지분이 대부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클래시스는 전일 대비 1.5% 내린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9869억원과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3.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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