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소비 회복세 어렵지만 유통업 실적 개선 기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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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올해 소비 경기의 강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회가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23일 대신증권 유정현, 이나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소비는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 심리는 3분기 92.5에서 4분기 100.9까지 회복했지만 소비 양극화가 더 심해지면서 명품 매출만 크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명품을 취급하는 백화점만 실적이 개선되는 채널별 실적 차별화가 극명해졌다.

유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은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면세점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매출 성장률이 대신증권의 기존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사드 영향의 직격탄을 경험했던 당시 한국은행은 사드로 인해 GDP 성장률이 0.4% 하락했다고 언급했는데 국내 명목 총 GDP 규모가 약 1700조원임을 감안하면 0.4%는 약 7조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 연구원은 “단체 관광객 회복으로 2017년 못지 않은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경우 약 25조원인 국내 면세 산업은 기존 따이공 시장 성장성 이상의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대형마트는 경기 부진과 온라인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로모션 영향으로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 연구원은 “우리나라 GDP 성장을 견인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올해 수출이 전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꼽으며 이유로 백화점과, 면세점이라는 좋은 채널을 잘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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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신세계그룹 지주사로 신세계 백화점 운영중
사업환경 ▷ 다양한 유통채널 등장,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울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경기변동 ▷ 백화점은 고마진 상품의 비중이 높아 경기변동(소득, 금리, 인플레이션, 성장률, 실업률)에 민감
▷ 4분기 매출 비중이 높은 편(개별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상품, 각종 할인행사 등)
주요제품 면세점 43.51%
백화점 33.18%
의류제조 20.20%
가구소매 3.87%
부동산/여객터미널 2.77%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기재사항 없음
실적변수 ▷ 소비 경기 호황시 수혜
▷ 신규 출점시 매출 증가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40.96%
- 유동비율 56.67%
- 당좌비율 36.99%
- 이자보상배율 5.88%
- 금융비용부담률 1.58%
- 자본유보율 7,267.75%
신규사업 ▷ 2021년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오픈 예정
▷ 2023년까지 SC&메사 전문관 개발을 통한 ‘본점 타운화’ 마스터 플랜 추진
▷ '팩토리 스토어'와 같은 뉴 포멧 스토어 추가 출점 계획

신세계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신세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3.12 2022.12 2021.12
매출액 63,571 78,128 63,164
영업이익 6,398 6,454 5,174
영업이익률(%) 10.1% 8.3% 8.2%
순이익(연결지배) 2,251 4,061 3,068
순이익률(%) 3.5% 5.2% 4.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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