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식시장이 마감한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국내 상장사들의 한 주간 주가 추이를 살폈다. 그 결과 진원생명과학의 주가 상승률이 106%로 가장 높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일, 22일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영향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은 태국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일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주말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자, 관련주가 부각됐다. 특히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에는 중국 우한 폐렴 환자가 미국에서도 발생했다는 소식에 다시 관련주가 크게 부각됐다. 진원생명과학은 다시 제한폭가지 올랐다.

진원생명과학은 DNA백신을 개발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다. 지난 2014년에는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주로 주가가 요동쳤고 이후 메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테마를 갈아타며 주가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다음으로 진양제약(63%), 진매트릭스(60%), 모나리자(56%)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1%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