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이 한세실업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23일 한세실업 지분 5.08%에 해당하는 203만3227주를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경영참가 목적은 없는 단순투자 목적의 취득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0.24포인트가 늘어난 11.7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를 포함한 최대주주가 56.5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베어링자산운용이 5%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함에 따라 5% 이상 보유한 곳은 최대주주와 국민연금공단 등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세실업은 미국의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TARGET, OLD NAVY, GAP, KOHL'S, WAL-MART, PINK, H&M 등으로, 주력 품목은 셔츠의류(니트), 숙녀복정장, 캐쥬얼 의류 등이다.

한세실업은 국내방직업체나 중국 등 해외에서 원사를 구매해 이를 협력 업체를 통해 생산하거나, 원단 해외 구매를 통해 각종 부자재와 함께 해외법인으로 송출하고, 해외생산법인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