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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호실적 전망에 목표가↑…배당 아쉬워”-신한

02/01 08:40
[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신한투자증권이 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향상된 이익 체력과 유럽증설 완료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0만500원으로 11% 올렸다. 전 거래일 종가는 809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밀돌지만,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68%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67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7% 늘어난 639억원을 거뒀다.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이 7% 하회하는 실적이다.

정용진 연구원은 “반덤핑 관세와 인건비, 체코 2공장 조기 승인에 따른 감가비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약 280억원 반영됐다”면서 “관련 비용을 제하면 조정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3%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2635억원으로, 신공장 가동 이후에는 매출 수준이 한번 더 레벨업 할 것”이라며 “북미 매출도 같은 기간 36% 증가한 1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체코 법인은 기존 550만본 규모로 글로벌 생산 능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수요를 추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코 2공장 증설이 지난해말 완료됐고, 올해부터 양산이 개시된다.

그는 “체코 2공장의 생산 규모는 550만본이 추가돼 체코 법인의 생산 능력 비중은 22%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미 기수요를 확보한 상황으로 빠른 램프 업과 수익 기여가 가능해 이르면 2~3분기부터 체코 연결 법인의 손익분기점 달성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3144억원으로 내다봤다. 타이어 업황을 감안하면 최근의 호실적은 연내에도 이어질 수 있어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호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지만 배당 정책에 미온적이라는 점은 아쉽다”면서 “향후 배당 업데이트시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실적 ( 단위: 억원 )

손익계산서 2025.3 2024.12 2023.12
매출액 7,712 28,479 27,017
영업이익 407 1,721 1,870
영업이익률 5.3% 6.0% 6.9%
순이익 398 1,264 1,028
순이익률 5.2% 4.4% 3.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연결,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자동차 타이어 생산·판매 업체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이나, 불황기에도 교체용 시장에서 선전한다면 경기 민감도를 낮출 수 있음
주요제품
타이어 제품 156.94%
타이어 기타 1.52%
운송보관 0.58%
제과제빵 0.26%
금형 0.16%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합성고무 (27%)
▷ 천연고무 (19.8%)
▷ 코드류 (18.7%)
▷ 카본블랙 (12.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국내외 자동차 판매대수·보유대수 증가시 수혜
▷ 천연고무 및 유가 하락 시 원가 개선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40.80%
- 유동비율 131.88%
- 당좌비율 74.79%
- 이자보상배율 -9.15%
- 금융비용부담률 0.88%
- 자본유보율 2,6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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