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 증익 전환 기대에 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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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NH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2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화점 실적 회복과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 재개에 따른 면세점 가치 상승을 반영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9300원이다.

5일 주영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이 동시에 개선되며 1년만에 증익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은 화재가 발생했던 대전 아울렛이 지난 6월 영업을 재개하며 경쟁사 대비 약 5%포인트(p) 가량 높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상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며 3분기 사상 첫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상품 판매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981억원으로 지난 3개 분기 연속 지속된 감익 추세를 벗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5%를 전망한다”면서 “8월 실적은 지난해와의 추석 시점 차이로 선물세트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9월에 충분히 만회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 효과가 더해지며 사상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대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관련 매출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발생하며,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을 주가수익비율(PER) 9.4배로 상향한다”며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PER 10배 수준에서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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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서울 강남과 신촌, 부산과 대구 등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회사
사업환경 ▷ 다양한 유통채널 등장,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웃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인~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경기변동 ▷ 패션상품 및 소비재 위주 상품 판매로 경기 변동에 민감
주요제품 백화점 55.01%
면세점 48.29%
기타/내부거래제거 -3.30%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신규 출점시 매출 증가
▷ 소비 경기 회복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75.04%
- 유동비율 102.16%
- 당좌비율 45.38%
- 이자보상배율 9.19%
- 금융비용부담률 1.03%
- 자본유보율 3,862.54%
신규사업 ▷ 서울 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선정, 2018년 11월 면세점 출점 예정

현대백화점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백화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30,124 42,075 50,141
영업이익 1,763 3,035 3,209
영업이익률(%) 5.9% 7.2% 6.4%
순이익(지배지분) -560 -798 1,441
순이익률(%) -1.9% -1.9% 2.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