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바닥 다지는 구간…3Q 부진에도 목표가 유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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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신영증권은 23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

박세라 연구원은 “고금리, 공사비 인상 등의 후폭풍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는 후행지표로서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라며 “내년 원가율 정상화와 고수익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원전에서의 시공 경쟁력까지 더해지면서 이익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조256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1% 감소한 1143억원을 거뒀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역신장하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그는 “국내 저수익 주택 현장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해외 현장에서의 추가 비용 7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도 “실적 부담 요인은 내년 이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매출 가운데 공사비 인상이 미반영된 저수익현장 비중은 올해 전체 주택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년 24%, 2026년 6%으로 그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주택 원가율이 정상화(GPM 기준 8%)되면서 부진했던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23일) 가양동 복합개발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승인에 관한 공시를 게시했다. 박 연구원은 “CJ가양동, 밀레니엄 힐튼호텔, 크라운호텔, 복정역세권 등 4개의 핵심 사업지를 포함해 복합개발사업에서 공사계약규모 10조원 이상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내년 주요 사업지 착공으로 복합투자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2조원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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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시공능력평가 2위 종합건설업체로서 현대차그룹 계열
사업환경 ▷ 국내 건설 경기는 침체상태이며 해외 건설 경기는 플랜트를 중심으로 성장
▷ 건설업은 내수 경기부양의 유력한 수단으로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음
경기변동 ▷ 해외 플랜트 사업은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를 받아 원유가에 영향을 받음
▷ 국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연동
주요제품 건축/주택 57.73%
플랜트 24.90%
토목 12.83%
기타 6.35%
연결조정 -1.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레미콘 (루베당 12년 5만7100원 → 13년 5만7400원 → 14년 5만9400원 → 15년 5만7400원 → 16년~17년 6만4200원)
▷ 봉강류 (톤당 12년 76만5000원 → 13년 74만원 → 14년 69만5000원 → 15년 60만원 → 16년 59만5000원 → 17년 63만5000원)
▷ 강판류
▷ 시멘트
▷ 아스콘
▷ 전선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글로벌 플랜트 업황 개선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시 수혜
▷ 원유가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10.85%
- 유동비율 184.01%
- 당좌비율 174.85%
- 이자보상배율 13.65%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212.20%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현대건설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건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254,234 296,514 212,391
영업이익 5,125 7,854 5,749
영업이익률(%) 2.0% 2.6% 2.7%
순이익(지배지분) 3,564 5,359 4,089
순이익률(%) 1.4% 1.8% 1.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