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Q 영업이익 감소…내년 이익 개선 기대”-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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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조양희 연구원]교보증권은 17일 현대건설에 대해 4분기는 원자재 가격 영향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겠지만, 내년 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850원이다.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과 원자재가·노무비 등 비용 상승 요인에도 3분기 이후 주요 현장 입주 스케줄 도래 등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 개선 추세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원자재가 인상이 반영된 사업장의 국내 매출 비중 증가로 국내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감소한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9% 줄어든 116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34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백 연구원은 “대형공사 준공도래 등에 따른 매출액 소폭 감소와 부진한 원가율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8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액 급증 시작으로 당초 매출액 가이던스인 29조7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면서도 “국내 마진 회복 지연과 해외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영업현금흐름 개선과 이라크· 사우디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액 본격화, 국내 주택 등 안정적인 마진 회복에 힘입어 내년부터 높은 수준의 이익 개선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봤다.


<자료> 현대건설,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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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시공능력평가 2위 종합건설업체로서 현대차그룹 계열
사업환경 ▷ 국내 건설 경기는 침체상태이며 해외 건설 경기는 플랜트를 중심으로 성장
▷ 건설업은 내수 경기부양의 유력한 수단으로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음
경기변동 ▷ 해외 플랜트 사업은 중동을 중심으로 수주를 받아 원유가에 영향을 받음
▷ 국내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연동
주요제품 건축/주택 57.73%
플랜트 24.90%
토목 12.83%
기타 6.35%
연결조정 -1.82%
* 수치는 매출 비중
원재료 ▷ 레미콘 (루베당 12년 5만7100원 → 13년 5만7400원 → 14년 5만9400원 → 15년 5만7400원 → 16년~17년 6만4200원)
▷ 봉강류 (톤당 12년 76만5000원 → 13년 74만원 → 14년 69만5000원 → 15년 60만원 → 16년 59만5000원 → 17년 63만5000원)
▷ 강판류
▷ 시멘트
▷ 아스콘
▷ 전선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글로벌 플랜트 업황 개선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시 수혜
▷ 원유가 상승시 수혜
리스크 재무건전성 ★★★
- 부채비율 110.85%
- 유동비율 184.01%
- 당좌비율 174.85%
- 이자보상배율 13.65%
- 금융비용부담률 0.30%
- 자본유보율 1,212.20%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현대건설의 정보는 2022년 10월 2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현대건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24.9 2023.12 2022.12
매출액 254,234 296,514 212,391
영업이익 5,125 7,854 5,749
영업이익률(%) 2.0% 2.6% 2.7%
순이익(지배지분) 3,564 5,359 4,089
순이익률(%) 1.4% 1.8% 1.9%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주 재무제표 기준